황윤미 기자
hwangyunmi552@gmail.com | 2024-01-05 12:30:0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김모씨가 작성한 8쪽 분량의 변명문 내용이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를 통해 보도됐다.
중앙일보는 4일 밤 보도를 통해 김씨가 재판부에 제출한 '8쪽자리 변명문'의 골자를 전했다.
중앙일보는 피의자 김모씨가 ‘변명문’을 통해 이 대표 피습은 "역사적 사명감을 갖고 한 일”이라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김씨는 이 변명문을 경찰에 제출했다고 표현했으나 범행 당시 이미 변명문을 출력해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일보는 5일 "지난 정부 때 부동산 폭망, 대북 굴욕 외교 등으로 경제가 쑥대밭이 됐다. 윤 정부가 들어섰지만 이재명이 당 대표로 나오면서 거대 야당 민주당이 이재명 살리기에 올인하는 형국이 됐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어 조선일보는 "이대로는 총선에서 누가 이기더라도 나라 경제는 파탄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알렸다.
한편, 경찰은 지난 3일 충남 아산 김씨 자택과 사무실 등에서 압수한 컴퓨터 3대, 휴대폰 3대, 과도, 칼갈이, 업무용 노트, 플래카드 4점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언론이 휴대폰 숫자를 33대라고 잘못 적어 실제로 33대를 갖고 있는지를 두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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