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
ljw7673@hanmail.net | 2022-07-30 12:27:20
29일, 서울 경찰청 앞에서 "경찰국 설치 반대하는 규탄집회"가 열렸다.
(사)개혁국민운동본부 이종원 대표는 " MBC 보도에 의하면, 윤석열 대통령실에서 시민단체와 노동조합의 연결고리를 차단하라는 문건이 나왔다" 고 전했다. 윤석열이 정권을 잡고난 후 시민단체들이 공격을 많이 받고 있는데, 대통령실에서 한다는 짓이 시민단체 압박할 생각을 하고 노조를 차단한다고 한다, 반드시 윤석열은 , 이 집회는 반드시 용산에서 끝낼 것이다 , 저희는 물러나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는 "검찰총장 출신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은 맘대로 할 수 있지만, 경찰은 맘대로 못해서 경찰국을 만들어 경찰을 장악하려 한다"고 말했다.
경주에서 올라온 2030 청년 김경주씨는 자신을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라고 밝히면서 윤석열 정부의 공안정국의 비극적 역사의 반복을 꾀하는 것에 대해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버지가 경찰이었다고 소개한 박진영 교수는 "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운영할 자신이 없으면 내려와라!"라는 발언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역시 경찰가족이라고 밝힌 정봉주 전 국회의원은 "경찰청법 14조,경찰청장 명시를 들며, 경찰청장은 일선수사에 직접관여 못하는 정치적 중립과 독립을 띄어야 하므로, 윤석열 정부는 경찰국을 만들어 경찰을 맘대로 하려 한다. 그것은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하고, 정치보복을 하려는 것이라고 반드시 경찰국 설치를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최민희 (전)국회의원은 "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앞당긴 2개의 사건이 있는데 ,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일반시민들도 고문을 받고 간첩조작됐다"고 말하며, 2022년 7월에 다시 치안본부가 부활하려 한다고 경계했다.
우희종 서울대 교수는 " 윤석열 정권은 , 탄핵까지 가야한다"며 " 민중과 함께 설 수있는 경찰의 독립을 방해하는 윤석열 정권 타도 외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은 " 실질적 민주주의가 완성된 대한민국의 지금 현실이 개탄스럽다" 며, "윤석열 지지율이 주저앉은 이유는 민생외면, 전정부의 종북몰이, 검찰 독재 장악의 결과"라고 진단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국회의원은 " 윤석열 정부는 ,하늘의 뜻에 역행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역행자는 망할 것이다" 라며, 과거 민주화 운동으로 탄압받던 자신의 이야기를 하며, 독재정치로의 회귀를 경계하고 성토했다.
35도를 웃도는 무더위에도 2000여명의 시민들은 윤석열 정부의 경찰국 설치를 반대하는 집회에 속속 모여들었고, 서대문 역 끝, 1차선 도로앞까지 가득메우며, 경찰청 일대 행진으로 집회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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