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수
kdstv2019@gmail.com | 2024-05-21 12:23:45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6선 의원이 "안타까운 마음에 글 올립니다"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21일 디씨인사이드 더불어민주당 갤러리에 조 의원은 "국회의장 경선 이후, 추미애 후보를 지지해 주셨던 당원들께서 탈당을 하고 있다"라며 "속상한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래도 탈당만은 말아주십시오"라는 당부로 시작했다.
이어 "22대 국회는 일방독주 용산권력을 견제하고, 각종 민생과제와 채상병 특검 등 당면한 현안을 속도감 있게 처리하는 민생⋅개혁국회가 되어야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더불어민주당이 대동단결해야 한다"고 적었다.
조 의원은 "이번 국회의장 선거에서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것은 당원 여러분의 뜻을 존중하고, 또한 그것이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민주당이 대동단결하는 길이였기 때문"이라면서 "지금 당을 떠나는 것은 우리 내부를 약화시키고 상대에게 비단길을 내어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겐 더 큰 승부가 놓여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지방선거 승리와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십시오"라고 언급했다.
조 의원은 "저 역시 여러분과 함께 개혁국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이재명 대표와 함께 정권교체를 이루는데 헌신하겠다"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조 의원은 지난 12일 개혁국회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추미애 지지를 선언하고 국회의장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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