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진교훈' 공천장 수여..."강서구청장 승리로 尹정권 폭주 멈춰야"

곽동수

kdstv2019@gmail.com | 2023-09-06 12:02:27

▲진교훈 후보자에게 공천장 전달하는 이재명 대표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강서구청장 선거 승리로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폭주와 퇴행을 경고할 수 있도록 국민들께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6일 이 대표는 국회 앞 '단식 천막'에서 열린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 공천장 수여식에서 "윤석열 정권의 상상을 초월하는 퇴행과 민주주의 파괴를 멈춰 세워야 하는데 본격적인 전선은 내년 총선이지만, 10월에 치러지는 유일한 재보궐선거인 강서구청장 선거가 그 전초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진 후보는 여러 측면에서 나무랄 데 없는 훌륭한 인재"라며 "당에서 오래 활동한 분은 아니지만 경쟁력과 확장력 측면에서 여러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 대화하는 이재명, 진교훈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표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 진 후보는 강서구민들과 함께 동고동락한 주민인 만큼 최선을 다하면 구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제가 한 가지 걱정돼서 말씀을 드리면 경찰 출신이어서 잘 알겠지만 아마 이번 선거와 다음 선거(총선)는 선관위와 경찰, 검찰이 총동원돼 (야당 후보에 대한) 흠집 내기 또는 조작 방식으로 얽어맬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며 "그 점을 특별히 신경 써달라"고 진 후보에게 당부했다.

진 후보는 문재인 정부 시절 경찰청 차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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