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가 운명 가르는 역사적인 날"...국힘에 경고

국힘 향해 "불참하거나 반대하면 영원히 책임을 져야"
"민주당 역사의 물길 왜곡되지 않도록 최선"

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4-12-14 12:21:08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윤석열 대통령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하면 영원히 책임을 져야한다"며 국민의힘을 향해 가결 동참을 압박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르는 매우 중요한 역사적인 날"이라며"국민의힘 의원들께서 국민들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헌법기관으로서 주어진 권한을 제대로 행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아예 권한행사를 포기하거나 국민들의 열망이자 민주 공화국의 가치를 지켜내는 탄핵에 불참 또는 반대하는 것은 결국 역사에 기록되고 여러분이 영원히 책임져야 하는 것이란 걸 기억해달라"며 "민주당 입장에서는 역사적 순간에 이 역사의 물길이 왜곡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표결 전망에 대해 이 대표는 "알 수 없다"며 "그분(국민의힘)들이 정의의 관점에서 국민을 위해 행동할 것인지, 그야말로 사리사욕 당리당략을 위해 행동할 것인지 저희로선 알 수가 없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야는 이날 오후 4시 국회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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