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ljw7673@hanmail.net | 2024-11-18 12:15:34
합동참모본부는 18일 공보부실장 명의의 경고 성명에서 "우리 군의 인내심을 더 이상 시험하지 말라"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은 우리 군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오늘 새벽 또다시 오물·쓰레기 풍선을 부양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치졸하고 비열한 7천여 개의 오물·쓰레기 풍선을 부양해 우리 국민의 불안과 함께 인적·물적 피해를 발생시켰으며, 국빈 행사장에도 떨어뜨리는 등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도발 행위를 자행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행위는 선을 넘고 있으며, 이후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은 북한에 있음을 다시 한번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17일 남한에서 대북 전단이 날아왔다며 대가를 치를 거라고 위협했다. 북한이 접경지역 등지에서 발견한 물품이라며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초코파이 같은 간이 식량과, 연고, 진통제, 구충제, 해열제, 속옷과 여성용품이 한 꾸러미에 들어있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이같은 물품들이 대북 전단과 함께 이달 16일 여러 지역에서 발견됐다며 "치사스럽고 저열한 행위를 강력 규탄한다"고 비난했다.
또한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다"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은 미 대선 결과에 대해선 어제까지도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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