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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pnews@gmail.com | 2025-11-11 14:40:13
대통령실은 11일 이재명 대통령의 배우자 김혜경을 보좌하는 제2부속실장에 오상호 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오 신임 실장은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의전비서관으로 근무했고, 이후 노무현재단 사무처장과 권양숙 비서실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 실장은 참여정부 시절부터 국가 의전과 행사 기획을 담당했던 만큼 대통령 배우자 일정을 총괄하는 제2부속실장으로서 충분한 전문성과 경험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 9월 말 윤기천 전 제2부속실장이 총무비서관으로 자리를 옮은 뒤 한 달 반가량 공석이던 자리를 메운 것이다. 그동안 김현지 제1부속실장이 두 부속실 업무를 병행해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권양숙 여사 역시 이재명 정부에 힘을 보태라는 뜻으로 오 실장의 인선을 흔쾌히 동의했다”며 “오 실장이 이날부터 출근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오 실장의 합류로 제2부속실은 김혜경의 공식 일정 및 배우자 행사, 외빈 접견 지원 등을 전담하게 된다. 지난달 경주 APEC 정상회의 배우자 오찬 행사를 비롯해 김혜경이 주도하는 공적 일정이 늘어나는 가운데, 대통령 배우자 활동이 한층 체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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