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한덕수 탄핵안 '부결' 당론...공범의힘

"가결 기준 3분의2 결정 시 표결 참여할 것"

이종원 기자

ljw777666@gmail.com | 2024-12-27 12:26:19

▲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권성동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헌법재판관 3인 임명 거부 등을 사유로 27일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이지만, 국민의힘이 필사적으로 막고 있다. 

 

국민의힘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에 대해 '부결'로 당론을 결정했다. 의결정족수가 '대통령' 기준으로 정해질 경우엔 표결에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한 권한대행 표결은) 부결로 당론을 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의결정족수를 단순 과반수로 정할 경우 투표에 참여하는 건 의미가 없다"며 "그때는 투표에 불참하고 강력 항의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의결 정족수가 3분의2로 정해지면 전원 참석해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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