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희 '선거 무효소송' 제기 기자회견 "무책임한 투개표 과정, 엄중히 다뤄야"

"명백한 선거 관리사유 규칙 및 공직 선거법 위반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구하고자"

곽동수

kdstv2019@gmail.com | 2024-04-29 12:12:52

▲기자회견 진행한 남영희 전 부원장 (사진=시사타파TV 화면 캡쳐)

 

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인천 동구 미추홀구 을에 출마했던 남영희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선고 무효소송 제기' 기자회견을 열었다.

 

29일 남 전 부원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정치적 문제에 되는 일이 많은 만큼 최대한 오해를 피하기 위하여 공직 선거 관련법을 기계적으로 해석하여 적용하고, 기계적, 정치적 중립을 추구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천 미추홀구 선거관리위원회는 무신경하고 무책 투표 운영으로 절차적 위반을 했다고 스스로 시인한 바가 있다"고 지적했다. 

 

남 전 부원장은 "선거관리위원회의 잘못된 선거관리 운영은 곧 국기문란"이라며 "인천 미추홀구 선관위의 정치중립 의무 위반 및 절차적 위법성이 드러남에 따라 개표 결과 오류를 면밀하게 검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또한 "위법한 선거관리에 대한 책임자 처벌과 동시에 이번 인천 동구 미추홀구 총선은 무효가 되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서 남 전 부원장은 "절차상 오류가 명백하다"면서 "공직선거법 위반 제177조, 178조 3항, 181조와 182조 등의 위반을 언급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남 전 원장의 변호사 자격으로 정필승 법무법인 우성 변호사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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