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일 기자
hyunillee1016@gmail.com | 2024-06-07 11:17:45
▲ 박찬대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오전 중에 바로 상임위원회 명단을 제출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7일 국회 최고위에서 "오늘이 상임위원 선임안 제출 법정시한"이라며 "지난 5일 선출된 직후 우원식 국회의장께서는 국회법이 정한 시한을 지켜 원구성 마쳐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오늘까지 제출하라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상임위원이 선출돼야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수 있고, 그래야 국회가 일할 수 있다"며 "민주당은 준비됐고 바로 제출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그동안 대화와 타협을 통한 원 구성을 노력하되, 시한 안에 타협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국회 법대로 원 구성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해 왔다"며 "원구성은 제22대 국회의 첫단추를 꿰는 작업이다. 첫 단추를 제대로 꿰야 마지막 단추까지 제자리를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을 하지 않을 거면 국회의원을 할 이유도 없고 정당을 구성할 이유도 없다"며 "국민의힘이 국회법을 무시하면서 원구성을 볼모로 잡고 민생을 방치하고 개혁을 방해한다면 민생 방치 세력, 개혁 방해 세력, 무노동 불법세력이라는 범국민적 지탄을 받게 될뿐"이라고 경고했다.
박 원내대표는 "만약 질질 끌거나 제출을 거부할 시 이후 벌어지는 일의 모든 책임은 국민의힘에 있다. 스스로를 원망하게 될 일을 하지 말고 현명한 선택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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