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2-04 12:30:51
윤석열 출석이 예고된 4일 헌법재판소 앞은 결집하는 대통령 지지자들과 경계를 강화하는 경찰들 사이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전 충돌에 대비해 서울 종로구 헌재 인근에 기동대 약 50개 부대(약 3000명)를 배치했다.
헌재는 현재 경찰버스 차벽에 둘러싸인 상황이다. 헌재 정문 앞 차도에는 경찰버스 약 36대가, 건너편 차도에도 경찰버스 약 28대가 세워졌다. 현재 헌재 앞 북촌로는 4차로 중 2개 차로만 통행할 수 있다.
서울지하철 3호선 안국역에서 헌재 정문으로 가는 인도에는 투명 아크릴벽이 세워졌다. 사람이 1명씩 간신히 지나다닐 수 있을 정도로 개방된 상태다
헌재 정문뿐만 아니라 헌재로 들어갈 수 있는 길목에도 질서유지선이 설치되고 경찰버스가 세워졌다. 그 앞에는 경찰들이 통행하는 사람들을 경계하고 있다. '제2의 서부지법 난입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헌재로 들어갈 수 있는 통로를 사전 차단해 대비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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