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9-29 15:05:50
28일 시사타파TV 심층분석에서 이종원 시사타파뉴스 대표기자는 검찰이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민주당을 상대로 보완 수사권 부여를 위한 로비와 내부 갈라치기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 출범은 단순한 법제 변화가 아니라 한국 사회 기득권 구조와 맞물린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찰 단계에서부터 보완 수사권을 허용하면 사실상 검찰에 수사 지휘권을 다시 부여하게 되며, 민주당 내부 갈라치기를 통한 정치적 압박도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이어 이러한 권력 투쟁을 단순한 정치 공방으로만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대 법대 출신 검사와 판사 등 기득권층이 개혁에 저항하고, 신자유주의적 경제 구조와 극우적 미디어 환경이 맞물리면서 사회적 불평등과 혐오가 재생산된다. 이는 한국 사회의 구조적 병폐”라고 분석했다. 검찰 개혁과 사법 개혁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바로잡는 역사적 과제라는 것이다.
아울러 민주당의 역할과 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민주당이 '집권 야당‘의 마음을 잃는 순간 개혁은 실패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여당이지만 야당의 야성으로 개혁의 선봉에 서야 한다는 취지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직접 개혁의 칼을 들 필요는 없으며, 당 대표와 국회의 개혁 추진력이 대통령을 보호하고 검찰과 사법부 기득권의 저항을 극복하는 핵심 동력”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그는 “검찰과 사법부의 저항, 내부 갈라치기, 사회 구조적 문제까지 겹쳐 개혁은 조용히 진행될 수 없는 사안이다. 저항이 강할수록 민주당이 찌르고자 하는 핵심 지점이 명확하다는 뜻”이라며, 국민적 지지와 내부 단결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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