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서울·부산 동반 열세’…정원오 42.6% vs 오세훈 28% [리서치앤리서치]

서울·부산 양자대결서 민주당 후보 전반적 우세
정원오 42.6% vs 오세훈 28%, 전재수 43.7% vs 박형준 27.1%
국힘 내부 “이대로면 격차 더 벌어질 수도” 위기감

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6-04-01 12:03:54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일정을 위해 이동하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절윤 결의문'의 진정성을 위한 후속 조치를 놓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팽팽한 기 싸움 중인 장 대표는 이날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 사퇴 소식이 전해지자 송언석 원내대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과 부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국민의힘 후보를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선거 판세에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동아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1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장 양자 대결에서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은 42.6%를 기록해 오세훈 서울시장(28.0%)을 14.6%포인트 차로 앞섰다. 박주민 의원 역시 39.6%로 오 시장(28.2%)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전현희 의원과 오 시장의 대결은 32.8% 대 32.0%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부산에서도 민주당 우세 흐름이 확인됐다. 전재수 의원은 43.7%로 박형준 부산시장(27.1%)을 16.6%포인트 차로 앞섰으며, 주진우 의원과의 대결에서도 큰 격차를 유지했다.

전반적으로 국민의힘 후보들이 민주당 주요 후보군에 뒤지는 흐름이 나타난 가운데, 정당별 후보 적합도에서도 민주당은 정원오(22.7%), 박주민(15.7%), 전현희(2.8%) 순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오세훈 시장(27.4%)을 제외하면 나머지 후보들은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부산시장 적합도 조사에서도 전재수 의원이 39.9%로 앞섰고, 국민의힘 후보들은 격차를 좁히지 못하는 양상이 이어졌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위기감도 감지된다. 당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높은 상황에서 당 지지율이 반전 계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이대로 가면 시간이 갈수록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3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지역 성인 802명, 부산 지역 성인 8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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