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200석? 총선이 살얼음판인데 얼음 깨지 말자"

곽동수

kdstv2019@gmail.com | 2023-11-07 11:02:42

▲정청래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200석? 총선이 살얼음판인데 이거는 얼음을 깨는 듯한 발언이다. 국민들이 제일 싫어하는 것이 고개 쳐들고 오만한 것" (정청래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일각에서 나오는 '총선 낙관론' 200석 확보 언급등에 대해 경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한 라디오에 출연해서 오만하면 진다면서 총선은 살얼음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홍익표 원내대표 역시 "오만한 모습으로 비치거나, 때로는 다가오는 총선의 승리에 대해서 마치 우리가 다 이긴 것처럼 하는 그런 태도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하면서 "저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미 강서구청장 선거 결과를 잊은 지 오래다. 그건 이미 지나간 일"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이재명 대표가 주재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이와 비슷한 지적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동영 상임고문은 언론 인터뷰에서 "수도권을 석권하면 200석 못 하리라는 법도 없다"고 언급했고, 이탄희 의원을 비롯한 일부 의원들도 '범야권 200석'을 목표로 해야 한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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