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수
kdstv2019@gmail.com | 2023-09-06 11:54:49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정말로 국민들을 위해서 일하는지를 우리 국민들이 감시하고 잘못할 경우에는 지적하고 정말로 국민의 뜻에, 국리민복(國利民福)에 반하는 행위를 하면 끌어내려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단식 7일차인 6일, 이 대표는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게 민주주의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민주주의라고 하는 건 결국 민주 국민, 주인인 국민이 지켜내야 된다"며 "방치하면 국민과 국가에 반하는 일들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기본적인 '정치'의 정의에 속하는 표현이지만 이날 이 대표 발언은 최근 당 일각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주장이 거론되는 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가리켜 "자기와 반대되는 입장이나 사람들이 반국가 세력이라고 한 얘기는 '내가 국가다' 이런 생각"이라며 "'짐이 곧 국가다, 내가 왕이다' 저는 그런 생각으로밖에 읽히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경제, 민생이 너무 어려운데 뭔가 든든한 아버지 같은 좀 그런 국가, 정부 이런 걸 기대하지만 지금의 국가와 정부는 회초리를 든 무서운 의붓아버지 같은 모습에 민주주의도 위기"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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