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탈락"…민주, 서울 중·성동갑 전현희 전략공천

곽동수

kdstv2019@gmail.com | 2024-02-27 11:58:44

▲서울 중·성동갑에 전략 공천받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27일 서울 중성동갑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공천했다. 전략지역임에도 이 지역 출마를 고집했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배제됐다.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오전 회의에서는 한 곳의 후보자를 확정하고, 한 곳의 경선을 의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 중·성동갑에 전현희 후보자를 추천하는 것으로 의결했고, 대전 중구에는 박용갑·전현태 후보자 2인 경선으로 결정했다”며 “이날 오후 5시에 회의를 속개한다”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중·성동갑은 중요한 지역구이기 때문에 어제 회의에서도 많은 논의가 있었고, 오늘 오전 회의도 대부분 관련 논의가 있었다”며 “위원들 사이에 교차토론이 있었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안 위원장은 중·성동갑 공천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다른 지역 공천에 대해서는 "아직 그것은 논의한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중·성동갑 지역구는 원내대표인 홍익표 의원이 19대 총선부터 내리 3선을 한 지역이지만 개인의 의지에 따라 서초을로 옮기면서 전략지역구로 지정된 바 있다.

 

임 전 의원은 홍 원내대표 이전인 16, 17대 성동갑에서 재선을 역임한 바 있다. 이후 서울 은평 출마를 모색했지만 강병원 의원에게 경선에서 패배해 출마가 좌절됐고, 다음 총선에서는 서울 종로를 노렸지만 이 역시 무산된 바 있다. 

 

▲임종석 예비후보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진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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