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尹대통령 탄핵청원' 청문회 개최…홀로 증인 선서 거부한 임성근

황윤미 기자

sstpnews@gmail.com | 2024-07-19 11:58:19

▲법사위 회의장에 들어와 항의하는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 (사진=연합뉴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19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과 관련한 청문회를 진행중이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해당 청원이 내건 윤 대통령 탄핵 사유 5가지 중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한 의혹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채상병 순직 1주기인 이날 열리는 청문회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주도해서 열리게 됐다. 청문회 자체가 성립될 수 없다는 국민의힘은 회의에 참여,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부당함을 외치고 있다. 

 

▲청문회 출석한 증인들 중 증인선서 거부한 임성근 전 사단장 (사진=연합뉴스)

 

민주당은 법사위에서 수사외압 의혹에 연루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22명을 증인으로 채택한 바 있다.

그러나 신 장관과 조 원장, 이 전 대표 등은 법사위에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며 출석을 거부했다. 

 

또한 참석한 증인들 중 임성근 전 사단장은 증인선서를 거부했다. 이는 지난번 청문회에 이어 두번째로 당시에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도 선서를 거부했지만, 이 전 장관은 이번 청문회에는 증인선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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