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시진핑 9개월 만에 재회…북·중 관계 복원 신호탄

시진핑, 김정은 초청으로 8~9일 북한 방문.
시 주석의 방북은 2019년 이후 7년 만.
북·중 정상회담 계기 양국 밀착 행보 주목.

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6-06-05 11:00:57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제공=연합뉴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국빈 방문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중국 관영매체들은 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평양을 방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시 주석의 방북은 2019년 6월 이후 7년 만이다. 북·중 정상 간 만남도 지난해 9월 김정은의 베이징 방문 이후 약 9개월 만에 다시 성사됐다.

이번 방북은 북한이 최근 핵물질 생산 시설을 공개하고 핵전력 강화를 선언한 직후 이뤄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정은은 핵무력을 "기하급수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북핵 문제와 관련한 양국의 메시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시 주석의 이번 방북은 최근 미국과 러시아 정상과 잇따라 회담을 가진 뒤 이뤄지는 첫 해외 순방이다. 북·중 관계를 재정비하는 동시에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재확인하려는 행보라는 해석도 나온다.

북한 역시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중국과의 관계를 재차 강화하며 외교적 공간을 넓히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한반도 정세를 비롯해 경제협력, 북·중·러 협력 확대, 대북 제재와 안보 문제 등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주석의 방북으로 북·중 관계가 다시 밀착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미국, 한국, 일본 등 주변국들도 향후 전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북·중 정상외교가 재가동되면서 동북아 외교 지형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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