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계엄지시 문건 받은'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추가 증인 신청

현재까지 윤석열이 신청한 증인 31명...7명만 채택
尹 측 채택된 증인 : 김용현·김현태·조태용·백종욱·박춘섭·신원식·이상민
국회 측 채택된 증인 : 조지호·이진우·여인형·곽종근·홍장원·김용빈·이상민

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2-04 11:51:33

▲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측이 헌법재판소에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을 탄핵심판 증인으로 추가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전 청장은 지금 진행중인 내란특조위 2차 청문회에서 윤석열로 부터 계엄 지시 문건을 받은 사실과 언론사 봉쇄·단전·단수 지시 등에 대해 답변을 거부하거나 부인하고 있는 인물이다.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4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3일 피청구인(윤석열)측이 증인을 신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까지 윤석열 측이 증인으로 신청한 인원만 31명이 넘는다. 그 가운데 7명만이 채택된 상태다.
 

윤석열 측이 신청한 증인 중에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김현태 특전사 707특수임무단장, 조태용 국정원장, 백종욱 전 국정원 3차장,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이상민 전 장관이 채택됐다.

 

한편 국회 측 증인으로는 현재까지 조지호 경찰청장, 이진우·여인형·곽종근 전 사령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채택됐다.

이 중 이상민 전 장관은 국회와 윤석열 양쪽 모두 신청한 증인이다.

이밖에 윤석열 측은 한덕수 국무총리, 최상목 권한대행, 최재해 감사원장,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허병기 인하대학교 공대 명예교수, 투표 관리관과 투표 사무원 등을 신청했지만 아직 채택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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