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국힘, 내란 혐의 정당, 파산 아니면 해산 갈림길...장동혁 발언은 망언"

조국 “국힘은 내란 혐의 정당…파산 아니면 위헌정당 해산”
“추경호 구속영장은 시작일 뿐, 다른 의원들도 연루”
“이재명 시정연설 보이콧은 뻔뻔...장동혁 발언은 망언”

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11-05 11:51:12

▲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22 (사진=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국민의힘을 향해 “과거 윤석열 선출 과정에서 드러난 선거법 위반으로 파산정당의 길을 걷느냐, 아니면 위헌정당 해산의 길을 가느냐 하는 두 갈래 길 위에 서 있다”고 직격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끝까지 간다’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국민의힘 자체가 내란 관련 혐의가 있다”며 “이제는 ‘내란 중요임무 종사당’으로 이름을 바꿔야 할 판”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는 전날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과 관련된 발언이다. 조 위원장은 “수사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 다른 의원들에게도 잇따라 영장이 청구될 수 있다”며 “당 전체가 내란 공범 구조에 얽혀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불참한 데 대해서도 조 위원장은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판에 저토록 뻔뻔할 수 있는지 환멸을 느낀다”고 질타했다.

그는 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마지막 시정연설이 될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망언”이라고 일축하며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세력들이 여전히 반성은커녕 협박성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사법개혁이 완성되면 내란의 공범 정당은 국민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검찰독재 잔재를 청산하는 싸움을 끝까지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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