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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pnews@gmail.com | 2026-05-26 11:49:04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와 김종훈 진보당 울산시장 후보 간 단일화 협상이 ‘역선택 방지 조항’ 문제를 둘러싸고 충돌했다.
김상욱 후보는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여론조사 문항에 역선택 방지 조항이 누락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며 “민주시민의 민의가 왜곡되지 않는 방식으로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정 정치세력의 조직적 여론조사 개입 우려에 대한 제보가 있었다”며 “담당자에게 누락 경위를 물으니 진보당 측의 강력한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었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또 “역선택 방지조항 누락을 요구한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라며 “마지막까지 함께 마음을 모을 기회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반면 김종훈 후보는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특별히 역선택 방지에 어떤 이의가 없어서 서로 합의 하에 진행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경선 도중 여론조사를 확인하고 자기에게 불리하니까 중단시킨 것으로 의심될 수밖에 없다”며 “증거보전신청을 해서 법적으로 확인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이미 여론조사 두 곳 중 한 곳은 마무리됐고 진행률도 70%가 넘었다”며 “결과를 공개하고 합의대로 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양측의 공방 속에 민주당과 진보당은 이날 오후 실무협의를 통해 단일화 협상 재개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앞서 양당은 100% 여론조사 방식 단일화에 합의했지만, 민주당 측이 “일부 세력의 조직적 개입 정황이 의심된다”며 여론조사 중단을 선언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현재 울산시장 선거는 김상욱 민주당 후보,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 김종훈 진보당 후보, 박맹우 무소속 후보의 4자 구도로 치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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