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4-11-28 11:44:1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언급하며 김건희 여사 상설특검 수사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거래소 자체적으로 이런 의심 가는 사례들은 조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지금은 감시 권한이 독점된 상황인데 다양한 영역에서 다양하게 감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주가조작으로 부당한 이익을 챙기는 행위는 절대 용서하면 안 된다”며 “삼부토건의 경우 실제 돈을 투자한 사람이 누구인지 엄밀하게 조사하면 다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설특검을 추진한다고 하니 가시적 성과가 나오지 않겠는가”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주식시장 장기간 침체 겪고 있는데 그 이유는 뭐 수백 가지 있겠지만 핵심은 4가지"라며 "경제 정책 부재, 불공정한 시장, 지배경영권 남용, 안보 위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식시장 침체 4가지 원인은 정부 정책으로 해결이 가능하지만 이 정부는 아무런 대책도 방침도 없어 보인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금은 공직자라서 주식 보유 금지되어 있지만 휴면 개미라 주식시장에 관심이 많다"며 "우량주 장기 투자도 불안해진 것이 현실이 됐다"고 우려했다. 다.
앞서 민주당은 김 여사 관련 의혹 중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국회 증언·감정법 위반 행위 등 3건을 수사할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 대표는 '자본시장법이 개정되면 상법 개정을 양보할 수 있다는 말씀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명확하게 얘기하면 양보가 아니라 대체"라면서도 "(정부·여당이 합리적인 안을) 못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