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6-06-29 12:00:45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이 유시민 작가의 이른바 '증축·재건축론'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재개발도 있다"며 "결정하는 것은 정치권이 아니라 국민"이라고 밝혔다.
홍 수석은 29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유 작가의 발언이 영향력이 큰 것은 사실이지만 한 사람의 발언에 일일이 대응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여기서 반응하면 또 싸움이 된다. 특정인에 대한 비하나 조롱, 공격보다는 건강한 논의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증축, 재건축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저는 더 나아가 재개발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민주당이 어떤 선택과 변화를 해야 할지는 필요에 따라 증축도, 재건축도, 재개발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것을 결정하는 것은 정치권이 아니라 국민"이라며 "우리끼리 논쟁하기보다 국민들의 의견을 듣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 작가는 지난 26일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지켜온 사람들이 원한 것은 증축이었는데 대통령은 재건축을 하려 한 것 같다"며 최근 중도·보수 외연 확장 기조를 비판했고, 핵심 지지층 이탈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홍 수석은 최근 대통령 지지율 하락 원인에 대해서도 "당내 갈등이 생기면 무조건 지지율이 빠진다"며 "코어 지지층만의 문제도, 중도층만의 문제도 아니다. 양쪽에서 모두 빠지는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또 오는 7월 1일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회동과 관련해서는 "사회적 통합은 물론 민주진영 내 정치적 통합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두 대통령 모두 조롱과 멸시를 경험했던 정치인인 만큼 이런 일이 반복되거나 확대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보완수사권 논란에 대해서는 김민석 국무총리의 정부안 제출 보류 결정과 관련해 "당연히 청와대와 정부가 충분히 논의하고 숙의한 내용"이라며 당·정·청 간 이견설을 일축했다.
홍 수석은 "국회가 숙의 과정을 통해 보완책을 마련하고 보완수사권 폐지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만드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고 신속한 입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반박에 나선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논란과 관련해서도 "용지와 전력, 용수 등 충분한 검토가 이뤄졌다"며 "영산강과 섬진강을 통해 용수 공급이 가능하고, 호남은 130% 이상의 여유 전력을 갖춘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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