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당 지지율 (출처=한국갤럽]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오르면서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을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심판 중인 윤석열에 대해서는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 비율이 높아졌다.

24일 여론조사업체 갤럽의 여론조사(21~23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 대상으로 무선전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6.4%)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4%포인트 오른 40%, 국민의힘은 1%포인트 하락한 38%를 기록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로 통계적으로 의미가 없지만, 수치만 볼 경우 지난주 국민의힘이 3%포인트 앞섰다 이번 주 민주당이 2%포인트 앞서는 등 엎치락뒤치락 하는 모양새다.

갤럽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인 지난달 중순 민주당 지지도가 현 정부 출범 이래 최고치를 경신하며 국민의힘과 격차를 벌렸는데, 이번 달 들어서는 양대 정당이 작년 총선 직전만큼 과열 양상을 띤다"고 설명했다.

자유응답 방식으로 조사되는 차기 지도자 관련 설문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1%로 1위를 차지했다. 여권 후보로 거론되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1%로 2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5%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은 4%, 오세훈 서울시장은 3% 등으로 조사됐다.

차기 대선 구도와 관련해서도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여론이 50%, 현재의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여론조사는 40%로 나타났다.

윤석열 탄핵과 관련해서는 59%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 여론은 36%였다. 지난주와 비교해 찬성 여론이 2%포인트 올랐고, 반대 여론은 그대로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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