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기자
ljw777666@gmail.com | 2025-11-15 13:00:57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7박 10일 일정으로 UAE·이집트·남아프리카공화국·튀르키예 등 4개국 순방에 나선다. 남아공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을 중심으로, 국익 확보를 위한 실용외교를 ‘글로벌 사우스’로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14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G20 참석과 이를 전후한 3개국 방문을 통해 다자주의 외교를 올해 일정의 마지막으로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7~19일 UAE를 국빈 방문해 AI·방산 산업 협력 관련 양해각서 체결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다. 이어 19~21일 이집트를 공식 방문해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과 정상회담, 카이로대 연설, 동포 간담회 등을 갖는다.
21~23일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는 △포용적 지속 성장 △재난·기후 대응 △공정한 미래(핵심광물·AI·양질의 일자리) 등을 주제로 한 세션에 참여한다. 올해 G20은 첫 아프리카 개최로, 한국 정부는 아프리카와의 연대·협력 메시지를 강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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