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4-16 11:45:52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대통령실과 경호처 사무실, 경호처장 광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16일 오전 윤석열과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의 특수공부집행방해 등 혐의와 관련한 비화폰(보안폰) 서버, 경호처 사무실, 경호처장 공관 등에 대핸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영장을 제시한 시각이 10시 13분”이라며 “대통령실 안에 있는 경호처 비화폰 서버 관련 자료와 내부 문서 등이 압수수색 대상”이라고 말했다.
윤석열에 대한 경찰의 1차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로 윤석열과 김 차장을 수사받고 있다. 김 차장은 비화폰 서버기록 삭제를 지시한 혐의(대통령경호법상 직원남용)도 받는다.
그간 핵심 물증인 경호처 내 비화폰 서버를 확보하려 한 경찰은 김 차장이 압수수색을 허용하지 않아 번번이 실패했다.
한편 윤건영 민주당 의원이 받은 제보에 따르면 전날 사의를 밝힌 김 차장이 "경호처 그만두고 국민의힘에 들어갈거다, 이후 보수정권이 들어서면 경호처장으로 돌아올 거다"라고 호언장담했고, 자신의 사퇴를 촉구하는 연판장을 돌린 경호처 직원 500여 명에 대한 징계를 구체적으로 고민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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