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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pnews@gmail.com | 2025-03-26 11:34:27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총 18명이 사망하고 19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충북 옥천, 경남 김해 산불은 완전히 진압됐고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안동, 울산 울주 온양, 울산 울주 언양에서 산불 4건이 진행 중이다.
소방 대응 3단계는 5개 이상 소방서가 보유 자원을 총력 가동하며 소방서장이나 소방본부장 또는 소방청장이 지휘하고 국가 차원의 지원을 하게 된다.
현재 헬기 동원력은 경남 산청·하동 27대, 경북 의성·안동 87대, 울산 울주 온양 12대, 울산 울주 언양 2대다.
산불로 인해 거주지로부터 대피한 주민은 총 2만7079명이다. 의성·안동이 2만313명으로 가장 많고 경남 산청·하동 1773명, 울주 언양 4628명, 온양 365명이다. 이 가운데 1073명이 귀가했고 미귀가한 인원은 2만6006명으로 집계됐다.
의성과 산청에서는 주택, 창고, 사찰, 차량, 문화재 등을 포함해 건물 총 209개소가 불에 탔다. 울주 온양·언양의 피해는 조사 중이다.
관계 당국은 응급구호세트 2221개, 생필품 등 1만 6399점, 구호급식 1만 6841인분을 제공하고 심리상담 1033건을 실시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이날 산불 대응 5차 중대본 회의를 열고 기관별 대응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산림청·소방청·경찰청 등 22개 기관과 17개 시도가 참여했다.
산림청은 지난 22일 12개 시도에 발령한 산불경보 심각 단계를 전날 오후 4시부로 전국에 확대했다.
민가와 병원 등 인명피해 우려 시설을 중심으로 고성능 산불진화차 20대를 동원해 지연제 45톤을 살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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