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준 기자
sstpnews@gmail.com | 2024-07-19 10:20:54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석 달 만에 30%에 근접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29%로 조사됐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4%포인트(p) 올랐다. 4월 총선 후 석 달간 20%대 초·중반에 머무르다가 30% 가까이 반등한 것이다.
부정 평가율은 60%로, 직전 조사보다 8%p 하락했다.
한국갤럽은 "주로 성향 보수·중도층, 정치 저(低) 관심층 등에서의 변화"라고 분석했다.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는 그 이유로 '외교'(31%)를 가장 많이 꼽았다.
윤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 참석차 닷새간 미국을 방문했다 지난 12일 귀국했고, 지난 18일 체코 정부는 원전 신규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을 선정한 바 있다.
이밖에 '결단력/추진력/뚝심'(7%), '국방/안보',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5%), '의대 정원 확대', '경제/민생'(이상 4%)도 긍정 평가 이유로 꼽혔다.
부정 평가자는 '경제/민생/물가'(15%), '외교'(10%), '소통 미흡'(8%), '독단적/일방적'(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5%), '해병대 수사 외압', '김건희 여사 문제', '의대 정원 확대'(이상 4%)를 지적했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