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이 나라 혼란의 '주범'"...경호처 범죄는 방치하고 국회에 '월권'

이재명, 최상목 대통령권한대행 향한 작심 비판
"영장 집행에 불법저항하는 경호처 방치하면 공범"
"내란특검 합의하라는 건 월권적 위헌행위"
"아무거나 거부권 행사,헌법재판관 골라 임명...정치개입"

이종원 기자

ljw777666@gmail.com | 2025-01-13 11:31:41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에 대해 “최 권한대행이 법을 어기고 있다”며 작심 비판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가 너무 나쁘다. 그런데 최 권한대행이 지금 대한민국을 불안정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또 대통령 지휘를 받는 경호처가 윤석열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가로막고 있는 상황도 최 권한대행의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경찰이 법원이 발부한 영장을 집행하는데 총기를 들고 불법적으로 저항하는 이 명백한 범죄행위를 왜 방치하느냐. 경호처가 대통령 권한대행에 지휘받는 조직 아니냐”며 “공범이 되는 거냐. 그러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입으로는 경제, 경제, 안정, 안정 노래를 부르면서 대한민국을 가장 불안정하게 만드는 제일 주범이 바로 최 권한대행”이라며 “말로만 그러지 말고, 정말로 국민의 안정적인 삶을 위해 본인이 해야 될 일을 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쓸데없이 국회에 여야가 합의를 하라는 등 그런 월권적 위헌적 행위 그만하라”면서 “대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길래 이렇게 지켜야 될 법질서를 파괴하고, 해야 될 일을 방치하고, 정치에 개입해서 아무거나 거부권 행사를 하고, 헌법재판관은 골라서 일부는 하고 일부는 안 하고 이게 뭐냐”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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