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종면 "지금 언론이 '감시견'이냐…'애완견' 망언 반응은 무식 드러낸 것

"핵심은 애완견 소리 들을 일이 있었냐 여부다"

곽동수

kdstv2019@gmail.com | 2024-06-16 10:28:12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표의 언론 애완견 발언을 문제삼아 비난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일침을 남겼다.

 

16일 노 의원은 "권력이 주문하는대로 받아쓰고 권력에 유리하게 프레임을 만들어주는 언론을 학계에서도, 언론에서도 애완견(Lapdog)이라고 부른다"며 "애완견은 감시견(Watchdog) 반대편 언론일 뿐 애완견이라고 했다고 언론 비하, 망언 따위 반응이 나올 일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노 의원은 강성이나 온건파냐를 구분할 때 매파와 비둘기파라고 부르는 것처럼, 권력에 붙었느냐 감시하냐에 따라 감시견과 애완견으로 구분한다는 것을 언급하며 "핵심은 애완견 소리 들을 일이 있었냐 여부"라고 말했다.

 

노 의원은 "검증에 나 서기보다 검찰 주장을 받아쓰기에 분주하다"면서 "이런 언론 형태를 애완견이라 부르지 감시견이라고 해줄까"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표가 모든 언론을 싸잡아 애완견이라 비하한 듯 왜곡하고 과장하는 국힘"이라며 "이건 언론에 포진한 자신들의 애완견을 향해 짖으라고 종을 흔드는 격이다"라고 쏘아 붙였다.

 

▲노종면 의원 페이스북 화면 캡쳐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