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미 기자
hwangyunmi552@gmail.com | 2023-10-03 16:27:30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과 관련, "인사청문회 결과에 따라 부적절한 인물이면 부결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3일 홍 원내대표는 "전반적인 당내 여론은 매우 부정적"이라며 "대법원장 공백에 따른 혼란보다 부적절한 인물이 취임하는 데 따른 사법부 공황 상태가 더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분명히 윤석열 정부에 경고하겠는데 이런 인물들을 계속 보내면 제2, 제3(인물)이라도 부결시킬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파면하고, 국무총리 해임 건의안 문제도 다수 의견을 존중하라"고 요구했다. 한 장관 탄핵소추안 발의 여부에 대해선 "일단 국감 이후에 우리가 판단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지난달 27일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검찰 수사가 야당 탄압용이라는 게 입증됐다며 한 장관 파면을 요구하고 있다. 또 한덕수 총리에 대해서도 이태원 참사 및 잼버리 파행 논란 등의 책임을 물어 지난달 18일 해임 건의안을 내 국회 본회의 가결을 주도했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