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1일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야당탄압·독재정치 국민 규탄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21 (사진=연합뉴스)

 

21일 동대구역에서 열린 국민의힘 장외 집회에서 장동혁 대표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반헌법적 정치테러 집단의 수괴”라고 공격하며 막말 공방이 벌어졌다. 장 대표는 “이재명 한 사람을 위한 인민독재가 진행되고 있다”며 민주당과 정부를 강하게 비난했다.

이에 정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장 대표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밥은 먹고 다니시나”라며 국민의힘의 저열한 정치공세를 비꼬았다. 정 대표는 이어 “‘가출한 불량배’ 장외 투정으로 내란 잔당 역사를 반복하려는 시도를 국민과 함께 청산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이날 ‘야당탄압·독재정치 규탄대회’를 개최하며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언론·사법 개혁 등을 문제 삼았지만, 정 대표는 이를 “내란 옹호와 대선 불복 세력의 장외 투정”이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의 정치적 공세를 강하게 비판했다.

정청래 대표는 장외 투쟁으로 벌어진 막말 공방에서도 차분히 국민의 신뢰와 민주적 가치 수호를 강조하며, 국민의힘의 정당성을 의심하게 만드는 행태를 직격했다.

 

▲ 2025.9.2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게시글 (출처=정청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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