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수
kdstv2019@gmail.com | 2024-01-15 11:12:45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이 김건희 특검 대신 '김정숙·김혜경 특검'하겠다며 나선 여당을 향해 "대통령실에서 1.8km 떨어진 데서 우리의 정말 꽃 같은 자식들이 목숨을 잃었다"며 이태원 특검과 김건희 특검을 즉각 수용하라고 주장했다.
15일 YTN 라디오 박지훈의 뉴스킹에 출연한 이 전 사무총장은 이태원참사 특별법을 놓고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윤석열 정부를 향해 "빨리 특별법을 통과시켜서 조사하고 이렇게 치유하고 거기에 있는 상인들을 위로하고 하는 것이 그래야 국가의 존재 이유"라면서 "자식 이기는 부모 없고 국민 이기는 정권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전 사무총장은 "정권 바뀐 지 2년, 이제 벌써 3년 차에 들어섰다"면서 "이재명 대표 수백 차례 압수수색하고 재판하잖아요. 국민들은 이번 선거에서 꼭 심판하자 이런 여론이 이렇게 자꾸 하면 할수록 더 높아지는 거죠"라고 말했다.
자신의 종로 출마를 접은 이유로 언론이 권양숙 여사의 조언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온 것에 관해서는 "권양숙 여사님 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요"라고 부정했다.
출마 지역은 당에게 맡겼다면서 "지역구가 표밭이 아니고 일터였으면 좋겠다"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 수 있는 것 그러니까 이 저성장, 저출생 이런 데서 뭔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거"라며 "대한민국을 거대한 싱가포르, 거대한 네덜란드로 만들어서 이 나라를 새롭게 세우자 이런 꿈을 키울 수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자가 "원희룡 장관 같은 분도 괜찮냐고" 묻자 이 전 사무총장은 드라마 고려거란 전쟁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에 아마 많은 국민들은 우리나라를 구할 양규가 어디 있느냐 나라를 구할 정치인은 어디 있느냐라고 지금 찾고 있는 거 아닌가 싶다"고 답했다.
아울러 선거법 개정과 관련해서는 "과거의 병립형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고 보고요. 그러나 어떤 위성정당도 저는 반대한다"며 "윤 정권의 3년 차 중간평가를 확실하게 해내서 미래로 갈 수 있는 국민과의 연대를 한편으로 확실하게 해서 좋은 인물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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