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수
kdstv2019@gmail.com | 2024-10-22 09:58:22
국회 교육위원회는 22일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출석하지 않은 한경국립대 설민신 교수에 대해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하는 안건을 상정하고 처리했다.
교육위 여당 의원들은 안건 상정 때 자리를 비우는 방식으로 의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교육위 야당 의원들은 김건희 여사 논문 대필 의혹과 관련해 설 교수를 증인으로 채택했으나, 설 교수가 8일 열린 전체 회의에 출석하지 않자 11일 한 차례 고발한 바 있다.
11일 이루어진 고발에서는 설 교수와 김지용 국민대 이사장, 장윤금 전 숙명여대 총장 등도 함께 고발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영호 교육위원장은 "이미 고발을 한번 했음에도 설 교수는 15일 열린 국감에 또 출석하지 않았다"며 "교육자로서 부끄러운 모습이자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설 교수를 재차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현재 어디에 있건 상임위에서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고 검찰에 고발한 사실을 모르지 않을 것이다. 다시 한번 경고한다. 오는 24일 종합감사에는 반드시 출석하라"고 경고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또 불응할 경우 다시금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고, 끝내 출석하지 않을 경우 또 고발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설 교수는 올해 국감에서 총 3번 고발당하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 '벌금 내면 되겠지' 이렇게 생각한다면 오판이다. 국감에 출석하지 않는다면 '김건희 여사 논문 관련 진상규명 청문회'를 열고 다시 증인 출석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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