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쓰레기풍선 약 500개 부양…480여개 남측 지역 낙하

국회 및 용산 대통령실 경내에도 낙하 발생

황윤미 기자

sstpnews@gmail.com | 2024-07-25 09:10:31

▲연대 신촌캠퍼스테 떨어진 오물 풍선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24일 부양한 쓰레기 풍선 500여개 중 480여개가 남측 지역에 낙하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25일 밝혔다.

합참은 이날 공지를 통해 "오늘 오전 8시까지 약 500개의 북한 쓰레기 풍선을 식별했고, 현재 공중에서 식별되는 북한 쓰레기 풍선은 없다"면서 "우리 지역에 낙하한 풍선은 480여개"라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 쓰레기 풍선 내용물은 대부분 종이이며, 비닐류 쓰레기도 포함돼 있었다면서 "현재까지 분석 결과 안전 위해 물질은 없었다"고 전했다.

북한의 전날 쓰레기 풍선 살포는 올해 들어 10번째다.

 

처음으로 용산 대통령실 경내에도 풍선이 낙하했고 국회의사당에도 오물 풍선이 낙하해 잠시 혼란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우리 군은 4일 연속 대북 확성기 방송을 가동하며 대응중이다.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는 지난 5월 28일 이후 이번이 10번째이며, 지난 21일 이후 3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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