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수
kdstv2019@gmail.com | 2024-05-13 11:21:54
검찰의 검사장급 이상 고위직 중 최소 4명이 13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 임명 이후 고등검사장과 검사장급 고위직의 릴레이 사표가 이어지면서 검찰 인사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동아일보는 13일 단독보도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사건 수사를 맡은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의 교체 가능성도 거론된다고 밝혔다.
노정연 대구고검장(사법연수원 25기)과 한석리 울산지검장(사법연수원 28기)도 이날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사의를 표명하는 글을 올렸다.
이외에도 이주형 서울고검장(사법연수원 25기)과 박종근 광주지검장(사법연수원 28기)도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는 대통령실이 민정수석실을 신설한 이후 검찰 고위 간부들의 사직이 이어지면서 검찰 인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추가 사직자가 더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검사장급 인사는 지난해 9월 이뤄진 바 있다.
이번 사직의 여파로 김 여사의 명품 디올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 수사를 지휘하는 송 지검장의 승진 이동설도 거론되고 있다.
다만 올 2월 인사 검증 동의서를 제출한 31기 검사들의 승진을 논의하는 검찰 인사위원회는 아직 개최 일정이 잡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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