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미 기자
hwangyunmi552@gmail.com | 2024-03-07 10:35:42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10 총선에 불출마한다고 밝혔다.
경기 오산 5선인 안 의원은 지역구가 전략지역으로 지정되며 공천 배제된 것에 반발해 지난 1일 재심을 신청한 바 있다.
안 의원은 7일 입장문을 통해 "도덕적·사법적 흠결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압승할 자신이 있는데 전략공천을 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라며 "당을 위해 누구보다 헌신했다고 자부하는데 출마 기회조차 박탈당하니 억울하고 분통하다. 황당하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안민석을 계파 갈등의 희생양으로 만든 것"이라며 "독배를 삼키는 심정으로 당의 결정을 수용하고자 한다"며 말했다.
안 의원은 "저는 당의 결정을 따르면서 총선 승리가 민주당의 지상과제임을 강조하고자 한다"며 "제 희생이 총선 승리의 밀알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의원의 지역구 경기 오산을에는 영입인재인 차지호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가 전략공천됐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