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배신 않는 선거 해야, 민주당 양보는 바람직하지 않다"

황윤미 기자

hwangyunmi552@gmail.com | 2023-12-05 11:19:56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두 가지 원칙은 좀 확실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는 이 뽑아준 사람이 배신하지 않는 선거.  두 번째는 민주당이 이기는 승리를 해야지.민주당이 양보하는 선거는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본다" (김용민 의원)

5일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선거제 개편과 관련, 2가지 원칙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배신하지 않는 선거, 민주당이 이기는 선거가 중요하다고 강조한 김용민 의원은 현재 당내  '연동형과 선거연합을 하자', '병립형으로 가자', 그리고 '권역별 비례와 이중등록·석폐율 도입하자'는 세 가지 흐름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만약에 선거법을 개정한다, 라고 하면 권역별 비례를 포함한 병립형으로 개정 가능성이 있다"면서 지난 총선하고 똑같이 되려면 다시 병립형으로 차라리 가자고 하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의 분석으로는 다수 의원들이 권역별 병립으로 가자는 것 같다면서 "원외지역위원장들이 권역별 비례를 굉장히 좀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면서 이는 "지역주의타파 이런 문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선거연합으로 가서 최대치를 우리가 그리면서 꿈꾸고 있지만 그게 아니라 진짜 중요한 건 어떻게 보면 우리가 마지노선을 지켜줘야 되는 게 아닌가 싶다"며 "민주당이 최소한 과반 의석을 확보해놔야 윤석열 정부의 저렇게 막 나가는 거를 저지할 수 있다. 막아낼 수 있다. 그러니까 민주당 단독 과반이 저는 더 실질적인 목표가 돼야 되는 게 아닌가 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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