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직무수행평가 '잘못하고 있다' 68%…국힘 35%, 민주 30%, 조국혁신 8% [한국갤럽]

서희준 기자

sstpnews@gmail.com | 2024-07-12 11:18:11

▲대통령 직무수행평가 한국갤럽 조사결과 화면 캡쳐

 

한국갤럽이 2024년 7월 둘째 주(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25%가 긍정 평가했고 68%는 부정 평가했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자(60%), 70대 이상(57%)에서만 두드러지며,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자(90%대), 50대 이하(80% 내외) 등에서 특히 많다. 성향 보수층에서는 긍·부정 의견 양분, 이외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는 부정론이 우세하다.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4월 총선 후 계속해서 20%대 초중반 답보 중이다. 

 

취임 첫해인 2022년에도 7월 말부터 11월까지 대체로 20%대에 머문 바 있다. 지금까지의 직무 긍정률 최고치는 취임 초기 53%(2022년 6월 1·2주)다.

 

▲한국갤럽 주요정당지지도 조사결과 화면 캡쳐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0%,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3%, 진보당 1%, 기타 1%의 순으로 조사됐고 무당층은 22%로 나왔다.

양대 정당 지지도는 총선 후 비슷하지만 조국혁신당은 최고 14%에서 이번 주 8%로 석 달 사이 변화폭이 컸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8%가 국민의힘, 진보층에서는 57%가 더불어민주당, 16%는 조국혁신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3%, 더불어민주당 27%, 조국혁신당 9%,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1%다.

 

이번 조사는 2024년 7월 9~11일에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로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응답률은 11.2%다.

 

기타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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