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계엄 사과·윤석열 선긋기’ 결의…장동혁 “이게 마지막 입장”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의총 결의문 당 공식 입장 재확인
“더 이상 논란은 지선 승리에 도움 안 돼” 갈등 차단 강조
비상계엄 사과·윤석열 정치복귀 반대 결의 이후 수습 메시지

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6-03-11 12:00:43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당 대표실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2026.1.29 (사진=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의원총회 결의문을 당의 공식 입장으로 재확인하며 추가 논쟁을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지역발전 영입 인재 환영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9일 의원총회에서 밝힌 우리의 입장이 마지막 입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월요일 의원총회에서 국민의힘 107명 의원 전원이 명의로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며 “당대표로서 그 결의문을 존중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더 이상의 논란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당내 갈등 확산을 경계했다.

장 대표는 의총 결의문 채택 과정과 관련해 “그날 입장이 나오기 전까지 당 지도부와 원내 지도부가 여러 차례 협의했고, 지도부 의견을 모아 의원총회에서 결의문을 채택했다”며 “어떤 논의가 있었고 어떤 절차를 거쳤는지 세세하게 말하는 것은 또 다른 논란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께 보여드려야 할 것은 계속된 논쟁이 아니라 변화된 모습으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어떻게 결과를 보여줄 것인지”라고 말했다.

다만 장 대표는 “결의문에 담기지 못한 다른 논의들도 있었다”며 “대표로서 어느 부분을 얼마나 수용하고 당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고민해 필요한 경우 입장을 정리해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9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의원 전원 명의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결의문에는 12·3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사과와 윤석열의 정치 복귀 주장에 반대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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