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수
kdstv2019@gmail.com | 2023-08-27 09:00:20
노무현재단이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에서 제14회 봉하음악회를 개최했다.
26일 노무현재단은 노 전 대통령 고향이자 묘역이 있는 생태공원에 지지자 2000여명이 모여 가을의 문턱, 봉하 들녘을 배경으로 음악회를 즐겼다.
노무현재단은 2010년부터 해마다 노 전 대통령 양력 생일인 9월 1일을 앞두고 봉하음악회를 개최해 왔다.
입장은 무료로 선착순 진행되었으며 천호철 팀장의 진행으로 권양숙 여사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정세균·이낙연 전 총리 등이 참석했다.
재단 측은 이번 봉하음악회 테마는 '우리 울림'으로 '사람의 목소리에는 특별한 울림이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고 노 전 대통령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시민들이 1부 무대에 올랐다.
노 전 대통령 모교인 개성고(전 부산상고) 졸업생들로 구성된 백양합창단, 노무현재단 울산지역위원회 중창·합창단이 공연했다.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 김해 출신 정홍일 밴드, 세계합창올림픽 2관왕 '하모나이즈', 풍물밴드 '국악이상'이 2부를 맡았다.
노무현재단은 노무현 전 대통령 기념관인 '깨어있는시민문화체험전시관' 2층 시민쉼터를 오후 9시까지 개방했다.
전시관은 김해시가 노 전 대통령의 삶과 꿈, 민주주의 가치 등을 알리기 위해 건립했다. 지난해 9월 정식 개관해 노무현재단에서 수탁 운영중이다.
한편, 이 공연은 노무현재단 홈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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