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
ljw7673@hanmail.net | 2022-01-12 11:13:11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열린민주당 의원들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부인인 김건희 씨" 의 또 다른 허위이력 의혹을 제기하면서, 김 씨와 같은 허위 이력 교원을 교단에서 퇴출시키는 ‘김건희 재발방지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의원들은 1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 씨가 2006년 폴리텍대학 임용을 위해 "재직기간을 허위로 조작" 했다는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다.
의원들이 이날 공개한 폴리텍대학의 자료에는 김 씨가 임용지원을 했던 2006년 산학겸임교원 임용평가 항목에는 "경력 60점 실적30점, 자격면허 10점으로, 서류평가에서 평균 70점 이상" 을 받아야 임용 대상이 된다고 적시되어 있다.
특히, 최다 배점인 60점 항목인 경력 배점기준에 따르면 전공분야 산업체에서 "최소 4년 이상 근무" 해야 최소 배점인 40점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
김 씨는 당시 폴리텍대학 제출 이력서에 (사)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2002년3월1일부터 2005년3월31일까지 기획이사로 3년1개월을 근무하고, 에이지컬쳐테크놀러지에서 기획이사로 2005년4월1일부터 2006년6월까지 1년2개월을 재직 중이라 기재했다. 이를 합치면 산업체 경력을 총 4년3개월로 경력부분에서 간신히 40점을 충족하게 된다.
하지만 김 씨가 2002년3월부터 재직했다고 하는 (사)한국게임산업협회는 2004년6월에 설립되었고 실제로 김 씨가 당 협회에 재직했다는 가정을 해도 "김 씨의 재직기간은 협회 설립 후 10개월" 밖에는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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