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미 기자
hwangyunmi552@gmail.com | 2024-02-14 10:20:43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14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에 입당했다.
유 전 본부장은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입당 및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제가 이재명보다는 능력 있고 양심 있다. 저는 최소한 지은 죄를 인정하고 그 멍에를 남은 인생에 두고두고 지고 갈 결심을 한 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껍데기밖에 안 남은 이재명이 여러분이 주신 표로 방탄조끼를 만들어 입는 꼴은 더이상 못 보겠어서 나왔다"며 "우리가 마주한 위기는 이재명이라는 존재로 대표되는 종북 좌파 세력의 패악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최후의 보루는 자유통일당이라고 생각한다"고 입당 배경을 밝혔다.
한편, 장경동·전광훈으로 대표되는 자유통일당은 보수우파를 자처하며 "윤석열 정부를 지켜내고 자유통일을 이루겠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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