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6-25 13:32:02
순직해병 수사 방해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는 25일 '구명로비 의혹' 배후로 의심받고 있는 김건희에 대해서도 필요할 경우 소환조사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 특검은 이날 '임성근 사단장 구명로비 의혹 관련 김건희를 소환할 예정이냐'는 질문에 "필요성이 있다면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건희가 소환에 불응한다면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원칙적으로는 체포영장을 발행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윤석열의 배우자인 김건희는 특검 수사 대상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 배후로 의심받고 있다.
임 전 사단장은 박정훈 대령의 해병대 수사단 초동조사에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자로 적시됐지만,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의 결재 번복 후 재조사에선 피의자에서 제외됐다.
김건희와 친분이 있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주변에 "내가 VIP에게 얘기하겠다"며 임 전 사단장의 사퇴를 만류한 사실이 알려지며 구명로비 의혹이 제기됐다.
다만 임 전 사단장은 이에 대해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최근 그는 자신의 휴대전화를 비롯해 관련 증거자료를 특검팀에 제출하겠다고 취재진에 밝혔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