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조국혁신당, 민주 제2 위성정당…이재명-조국 방탄동맹"

윤재옥, "단순한 선거 연대를 넘어선 방탄 동맹" 비난

곽동수

kdstv2019@gmail.com | 2024-03-07 10:10:20

▲윤재옥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총선 연대 가능성에 대해 "단순한 선거 연대를 넘어선 방탄 동맹"이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손을 맞잡았다"며 "한 사람에 대한 방탄만으로도 21대 국회가 몸살을 앓았는데 이들 동맹이 성공하면 22대 국회는 4년 내내 방탄국회가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또 "두 사람이 만난 자리에서 조 대표는 '민주당이 의지는 있어도 조심해야 하는 캠페인을 담대히 전개하겠다'고 했다"며 "조국혁신당은 강성 지지층을 노릴 테니 민주당은 합리적 모습으로 중도층을 노리라는 말로 들린다"고 꼬집었다. 


윤 원내대표는 "이 정도면 조국혁신당을 민주당의 제2 위성정당이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민주당의 제1 위성정당, 제2 위성정당으로 이번 총선은 어느 때보다 혼탁할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도덕성이 결여된 인물, 반국가적 성향의 인물들이 국회에 입성한다면 헌정사에 흑역사로 남을 것"이라며 "입법부의 부끄러움이자, 법치주의에 대한 우롱"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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