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기자
ljw777666@gmail.com | 2025-05-02 13:37:11
앞서 윤석열 부부는 지난해 11월 ‘명태균 논란’이 불거지자 개인 스마트폰을 교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건희의 스마트폰과 메모 등 압수물을 분석하는 대로 김건희 측을 불러 디지털 포렌식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김건희 측이 비밀번호 제공을 거부할 경우 분석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검찰은 목걸이와 명품 가방, 인삼주 등 100여개에 이르는 물품을 영장에 압수 대상으로 적시했지만 대부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건희 관련 직접 증거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검찰은 전 씨가 윤석열 부부와 친분을 바탕으로 공천이나 각종 이권 사업 등에 개입한 혐의와 관련해 전방위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는 지난달 30일 약 6시간에 걸쳐 윤석열 부부의 자택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와 사저 상가에 임차한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김건희수행 비서 자택 두 곳 등에 대한 압수 수색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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