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6-07-09 10:00:47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차 튀르키예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3주 만에 다시 만나 군용선박 협력과 방미 일정 등을 논의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두 정상은 지난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환영 만찬을 계기로 만나 지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당시 논의했던 군용선박 건조 협력의 후속 협의를 진행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군용선박 건조 협력 요청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우수한 조선 기술력을 갖춘 국내 기업들을 소개했다. 양 정상은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무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또 두 정상은 G7 정상회의 당시 약속했던 골프 회동을 다시 언급하며 적절한 시기에 이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추진하고, 방미 일정에 맞춰 골프 라운딩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만남은 지난달 G7 정상회의 이후 약 3주 만에 다시 이뤄진 것으로, 한미 정상 간 소통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나토 일정을 마친 이 대통령은 9일 몽골 울란바타르에 도착해 국빈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한국 대통령의 몽골 국빈방문은 15년 만이다.
이 대통령은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의 미래 비전을 담은 '한몽관계의 황금시대' 공동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양국은 희토류를 비롯한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과 에너지·인프라 분야 협력 확대, 한반도 평화 협력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한다.
이어 열리는 한·몽 비즈니스 포럼에는 양국 기업인 300여 명이 참석해 핵심광물, 에너지, 디지털, 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민간 양해각서(MOU) 체결과 수출 상담회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