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원내대표에 황운하 선출…'만장일치'

곽동수

kdstv2019@gmail.com | 2024-04-25 09:39:36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와 조국 대표 (사진=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이 25일 첫 원내대표로 황운하 의원을 선출했다.

조국당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원내대표 선출 투표를 진행해 만장일치로 황 의원을 뽑았다. 

 

별도 입후보 절차 없이 모든 투표권자가 모여 투표하는 교황 선출 방식의 '콘클라베'가 적용됐다.

황 의원은 회의 시작 10분만에 만장일치로 원내대표에 선출됐다.

 

황 의원은 지난해 11월 '청와대 하명 수사 및 울산시장 선거 개입 혐의' 관련 재판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월에는 기자회견을 통해 "저는 당의 단합과 더 큰 승리를 위해 민주당 대전 중구 국회의원 재선 도전을 여기서 멈추기로 했다"며 불출마를 선언했었다.

 

이는 1심 판결이 나온 후 민주당의 공천 결정이 늦어지자 내린 결정이었다. 

 

황 의원은 "국민은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단결하라 요구하는데, 민주당은 파열음을 내고 있다"며 "누군가는 희생하는 모습을 보일 때다. 제가 기꺼이 희생양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후 황 의원은 총선을 앞두고 조국혁신당으로 적을 옮겨 비례대표로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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