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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pnews@gmail.com | 2025-04-02 11:06:18
더불어민주당이 2일 국회 본회의에서 보고되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소추안에 대해 "72시간 안에 표결을 해야 하기 때문에 4일 본회의 개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최 부총리 탄핵안을 본회의에서 보고하면 72시간 이내에 표결해야 하기 때문에 물리적인 시간을 보면 오는 5일까지며 아직 시간적 여유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일(4일) 전후로 긴급하게 대응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4일 본회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탄핵안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부 여부는 4일 본회의 개의 여부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탄핵안이 본회의에 보고되면 24시간에서 72시간 이내에 표결을 진행해야 한다. 현재 민주당은 곧바로 탄핵안 표결을 진행하기보다, 4일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 결과를 지켜본 이후 표결 여부를 논의할 방침이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내일(2일) 본회의에 보고하고 적절하게 조절할 것"이라며 "바로 표결은 하지 않을 듯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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