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김건희 특검 반대 "위헌적, 사랑 때문에 거부하는 게 아냐"

"이미 많은 사람이 수사했지만 기소 못해"
"김건희특검법은 정치선동,인권유린"

이종원 기자

ljw777666@gmail.com | 2024-11-07 11:04:30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기자회견에서 "어느 나라도 국회가 특별검사를 결정 및 임명하고, 방대한 수사팀을 꾸리지 않는다"며 "행정부 권한의 고유한 부분이며, 명백한 삼권분립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야당의 김 여사 특검법에 "대통령·여당 반대 특검 임명은 헌법 반하는 발상"이라며 "특검 국회가 결정하고 임명해 수사팀 꾸리는 나라 없다"고 강변했다. 

 

그러면서 야당의 김 여사 특검법 추진은 "정치선동이고 인권유린"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김 여사에 관련된 주가조작 등의 사건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사람이 수사했지만 기소 못했다"며 "제가 변호사라면 아내가 과오와 불법을 저질렀다면 방어해 줘야겠지만 대통령이나 검찰총장이라면 할 수 없다"면서 "특검을 반대하는 것이 아내에 대한 사랑과 변호 차원 문제 아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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